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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11월 클랜배틀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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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반도주아리사s.png

 

오션의 리드는 여기까지!

 

 

 

 

 

안녕하세요, 오션총대장입니다.

나가는 사람이 자꾸 생기는데 구인하기도 귀찮아서 서비스 종료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해산 일정

 12월 3일(금) 12:00

 

 

 

 

 

 

https://docs.google.com/forms/d/1PQK5Aafi0kc74fsr1VzXSJVVpcYZuxa2kGSdaEjNnL0/edit

 

 

 

 

 

 

 

 

 

 

 

 

 

 

19년 5월, 프리코네를 시작해서 자유가입이 가능한 그럴싸한 이름의 클랜을 찾다가 가입하게된 2400등따리 오션

그런데 바로 다음달에 상위권 액소더스가 발생해서 in3000 못하면 나도 나가야지 했는데 2800등을 기록하며 그냥 남게됐던 위기의 클랜

이걸 살려내보겠다고 프리코네하는 지인들을 끌어모았고 10월에는 떠넘기듯 클랜장이 되며 관리를 위해 본격적으로 클랜원 딜량을 기록하기 시작

그렇게 12월 클랜전이 끝나고 성치카를 뽑다가 폭사하며 그대로 접어야지 했는데 그때는 차마 그러지 못했어요

당시에 클랜원의 절반은 뉴비들이었고 심지어 그 달에 새로 가입한 뉴비들만 7명이나 있었거든요!

 

내가 7개월간 프리코네를 통해서 느꼈던 이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도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는 클랜원분들을 돕기위해, 뉴비분들을 훌륭한 랜드솔 주민으로 키워내기 위해서 노력헀어요

 

20년 1월부터는 지인들의 장비요청을 제한하고 부계정과 합쳐서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템이 들어갈 수 있도록했고

또다시 지인들을 독려해서 클랜 순위를 끌어올리려고도 했어요! 그러면서도 저 자신은 항상 높은 점수를 유지해서

클랜전을 열심히 하려는 분이 너무 쉽게 1등을 하고 시시해서 탈퇴하고 싶어지는 일이 없도록 했지요

 

20년 6월부터는 클랜원 분이 혹시 더 높은 스테이지로 향할 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시트를 통해 당시 유행하던 프팍점수를 계산했고

20년 10월부터는 아레나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레나캐릭을 뽑아놓고 웬만하면 클챗에 상주하며 올려달라는 조합을 맞춰드렸으며

21년 1월부터는 클랜전에 원펀파티가 나오기 시작해서 지인계정을 모두 받아 설거지로 각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면서도 필요할 때면 어떤 계정으로든 원펀을 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모두가 노력해서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게 무척 뿌듯하게 느껴진 날도 있었고 

시트를 기록하다가 뉴비가 한 사람분의 딜러로 성장한 모습을 보며 감격한 날도 있었으며

그저 진짜로 클랜전이 너무 힘들다고 느낀 시기도 있었지만

오션에서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날이 특별했어요.

그것들은 제게 있어서 평생의 행복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참으로 꿈같은 시간들이거든요!

하지만 언제까지고 계속해서 꿈속에서 살 수는 없지 않을까요?

 

그렇게 언제나 행복한 곳에서 지내는 와중에도 현실의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 저는 어느덧 -틀-소리를 듣는 30대가 되었어요

저도 언젠가 자연스럽게 게임에 흥미가 떨어질 날이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가도 도저히 노잼이 될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하지만 재미와는 별개로 언제까지고 현실의 문제를 미뤄두고 계속해서 게임을 하는 건 죄책감이라고 해야할지 그런 불안감이 점차 커지기 시작했어요

주위 사람들은 이미 결혼한다 뭐한다 난리인데...

누구는 뭐를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심지어 사촌동생도 대기업에 취직해서 연봉을 얼마를 받는다는데...

 

그에비하면 올해의 제가 내세울 거라고는

다시 한 번 in150을 해냈고,  절쉐무하풀돌했고, 광속성 글레어를 비틱으로 뽑았으며,  갈고리아 7단 파견 100%나오기 시작했고, 스콜피온배 우승해서 챔미 6관달성했고, 잊혀진집행자의검 드디어 만들어서 7강화 성공시켰고, 암초살이랑 화플립 파티 구성 완료했고, 총력전 베하를 드디어 1파티로 클리어 가능하게 됐고, 메인에 있는 각성 호라이즌 볼 때마다 기부니가 좋다는 정도?

물론 저는 내년에도, 언제까지고 계속 이렇게 살고 싶은데 제가 처한 환경이 그렇게 흘러가기가 어렵다는 걸 어느정도 알게 되어버렸어요.

아쉽게도 저는 돈 많은 백수가 아니니까요

 

두서없이 썼는데 생각할수록 막막하고 우울한 이야기네요!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이제 더 이상 클랜을 운영하지 않고 그냥......

게임 시간을 줄이기 위해 경쟁도 클랜전도 없는 전설의 도시에서 아리사 6성 나올 때까지 숨만 쉬면서 지내려고 해요

다행히도 지금은 뉴비라고 부를만한 분은 없어 보이네요!

영차영차님도 어느덧 훌륭한 랜드솔 주민이 되셨고, 이시국에? 님은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뉴비티는 벗어났다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에요

오션 여러분 모두, 원한다면 동급 혹은 그 이상의 더 높은 스테이지를 노려도 괜찮을 거예요!

오션의 모두가 이후에도 오래오래 행복코네하실 수 있기를 바라요!

 

지금까지 오션에서 함께해주신 클랜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수많은 클랜중에 오션을 선택해주시고 또, 지금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로 고마워요!

 

분명 어디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프리코네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안에서도, 어쩌면 현실에서도?!

저를 알아보신다면 오션총대장 페리?하며 말 걸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정말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오션 클랜원분들의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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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익명의 하츠네_87 2021.12.02. 21:34
오랫동안! 빌어먹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오션 덕분에 게임 진짜 재밌게 했어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앉아있는 쿠우카_65 2021.12.02. 22:06
별거아닌 오션썰

1. 12월에 새로온 뉴비중 하나가 바로 오션 최고 아웃풋 콜라다. 그리고 그는 렘을 단일티켓 10장째에 먹었다고 비틱질을 시전한 전과가 있다.

2. 페리는 20년 11월을 사상 첫 2등으로 마친 뒤, 12월 클배에서 편오이, 할미미가 없어서 5넴을 못침에도 딜통을 극한으로 밀어쳐서 33- 53- 34를통해 1위를 탈환하고자했으나 실패했다. 그 후로 키무라스코어 의미 없다고 깎아내리는 추한 모습을 보였다.

3. 오션의 서브클장자리는 사실 최고딜러 명예직이었다. 그대로 굴러갔다면 혼연-별파람-토순이-메론-언제-하아-콜라 순이었는데 중간에 누군가의 엄청난 비틱질을 견디지 못하고 미적대다가 그냥 폐지되었다.

4. 도요새님과 라누라뉴링님은 부계정을 쓰는 이유였던 설거지와 냐루팟이 모두 가능한 스페셜리스트들이라고 특히 칭찬이 잦았다. 두분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4-1. 하지만 로아 베른남부깬지 얼마 안됐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던 라누라뉴링님의 말의 의미는 여전히 미스테리다.

5. 하아님은 초기에 디시유우키라고 불렸다. 그때까지 오션은 인게임 멤버찾기로만 클랜원을 구했는데 갤에 글쓰는 것을 봤다고... 유동이라 그 이상의 추적은 하지 못했다고한다.

5-1. 디시유우키의 프로필에 적혀있던 4558 3289는 무슨뜻이었을까는 여전히 미스테리다.

6. KOR LION님이 오던날, 콜라이온.. 콜라2호? 하면서 관계성을 의심했었다. 적어도 디요님과는 뭔가 관계가 있어보였지만 그 이상은 파악할 수 없었다.

7. 클랜 특성상 외부 소통 방법이 없어서 친구나 지인이 함께 와서 실전났음을 알려주는 상황을 적극 권장했다. 그렇게 3팀이 나왔는데 디요님만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주셨다.
익명의 하츠네_87 2021.12.02. 22:40
앉아있는 쿠우카_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뭐야 재밌어 더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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